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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한한령 뚫는 선봉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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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한한령 뚫는 선봉장된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6.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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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한중 합작 드라마 제작에 뛰어든다.

중화권 콘텐츠 기획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30일 "한국 콘텐츠 송출 독점 채널 론칭에 이어 한중 합작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최근 중화권 대형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들과 계약을 맺고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는 독점 중개권을 부여받았다. 이와 함께 중국 OTT 및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 계약도 논의중인 것. 내달부터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황지선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대표는 "그동안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각종 외교문제로 많이 변했다. 변화된 환경으로 한국 콘텐츠 시장 도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여년간 해 온 중국 문화사업 중 가장 어려우 시기로 판단한다"고 한중관계 변화에 따른 고충을 전했다.

현재 중국 내의 외국인들은 모두 중국 보건당국 서류에 긴장해야 하고 달라진 문화 및 법에 따라야 하는 상황. 중국의 계속된 한한령으로 이전처럼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호의를 내비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한류를 좋아하는 일부 팬층 또한 이전처럼 한국 콘텐츠와 연예인을 금전적으로 소비하겠다는 마음이 줄어들었다. 

황지선 대표는 "현재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 신인들을 더 좋아하고 새로운 스타들이 무더기로 탄생하고 있다. 한국 연예인만으로 콘텐츠 계약을 성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하며 "그럼에도 앞으로 한중 합작드라마를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알렸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최근 드라마 제작 계약을 완료했다. 이들은 "중국 진출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는 데 의미를 두고 겸허하게 노력할 생각"이라며 달라진 환경에 심각성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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