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이준호X임윤아 열애설, ‘킹더랜드’에겐 기회?
상태바
이준호X임윤아 열애설, ‘킹더랜드’에겐 기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7.04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33살 동갑내기 이준호, 임윤아가 '킹더랜드' 인기로 인한 열애설 해프닝을 겪었다.

가수 겸 배우 이준호, 임윤아는 지난 3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촬영 전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드라마 출연 계기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양측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오랜 시간 함께 일 해오며 쌓은 친분이 두터울뿐 연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임윤아(왼쪽), 이준호. [사진=스포츠Q(큐) DB]
임윤아(왼쪽), 이준호. [사진=스포츠Q(큐) DB]

현빈, 손예진 부부를 잇는 드라마 커플에 모든 이목이 집중됐으나 결국 열애설은 친구 사이에 피어난 해프닝으로 남았다.

동시에 이준호, 임윤아가 보여준 드라마 속 케미가 시청자 과몰입을 불러오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양측이 사실을 확인하는 1시간 가량 동안 많은 시청자와 팬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 지난달 17일 첫 방송된 킹더랜드는 방송 첫주부터 각 주연 배우가 주요 화제성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앞서 킹더랜드는 기존 로맨틱코미디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클리셰 전개로 인해 혹평을 사기도 했지만 클리셰를 넘는 이준호, 임윤아 두 사람의 케미로 빠르게 시청자를 모았다.

시청률도 상승세를 탔다. 5.1%로 시작한 킹더랜드는 매회 꾸준한 상승을 보이며 지난 2일 10% 고지를 넘은 12%를 기록했다.

지난해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대행사', '신성한, 이혼', '닥터 차정숙'이 연이어 JTBC 토일드라마 흥행 역사를 써온 가운데 킹더랜드 역시 이 뒤를 잇는 중이다. 앞으로 킹더랜드가 시청률 16%를 넘는다면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6위를 새로 쓰게 되며, 18.5%를 넘을 경우 닥터 차정숙을 제치고 5위에 자리하게 된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킹더랜드의 흥행은 드라마 시작 전부터 예견된 결과였다. 2007년과 2008년, 1년 차이로 데뷔한 두 사람은 2000년대 K팝 역사를 이끈 그룹 2PM과 소녀시대로 활약하며 동료애를 다졌다. 가요계 역사를 쓴 뒤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두 사람은 흥행력과 연기력 모두 인정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년 '2021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12년 만의 커플댄스 컬래버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당시 두 사람이 함께한 작품을 보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폭발적이었다.

이준호는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현장에 있었다면 혼자 어른스럽게, 묵묵하게 있었을 텐데 옛친구를 만나면서 편안한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아이 같아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함께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으며, 임윤아 역시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같이 한 분인데 이렇게 작품에서 만나게 돼 반가웠다. 그 시절로 돌아가서 이야기하게 되고 의견을 나누는 부분도 많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자신의 위치를 새롭게 쓴 이준호, 임윤아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나누는 든든한 동료로 성장했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킹더랜드가 어떠한 결과를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