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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FML' K팝 신기록, 2개월 만에 620만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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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FML' K팝 신기록, 2개월 만에 620만장 판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7.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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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세븐틴이 K팝 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5일 앨범 유통사 YG PLUS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발매된 세븐틴 미니 10집 ‘FML’의 판매량이 620만장을 넘어섰다. 단일 앨범으로 판매량 600만장을 넘긴 것은 K팝 아티스트 중 세븐틴이 최초다.

이로써 ‘FML’은 발매 후 약 2달 만에 세븐틴 자체 역대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이고, K팝 단일 앨범으로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지금까지 총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던 앨범은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세븐(MAP OF THE SOUL : 7)'이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은 앞서 ‘FML’ 발매 첫 날에만 300만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 날 판매량 300만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뿐만 아니라 당시 한국 가수 음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역대 1위기록을 하루 만에 뛰어넘으며 당시 역대 초동 판매량 1위로 직행한 바 있다.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FML’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5월 13일 자)에 2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무르면서 세븐틴의 음반으로는 ‘빌보드 200’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빌보드 재팬 2023 상반기 차트(집계기간 2022년 11월 28일~2023년 5월 28일)에서는 종합 앨범차트인 ‘핫 앨범(Hot Albums)’과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s Sales)’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3’의 ‘2023 상반기 앨범 랭킹’과 ‘2023 상반기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나란히 3위에 랭크, 각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며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세븐틴은 데뷔 9년 차에 절판 앨범들을 차트 상위권에 포진시키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음반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재발매된 앨범은 앞서 절판된 정규 1·2집, 스페셜 앨범, 첫 번째·두 번째·세 번째·네 번째 미니음반 등이다. 해당 앨범들은 재발매 당일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6월 26일 자) 1위와 3위~10위로 직행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TO SEOUL)’을 개최한다. 세븐틴의 서울 공연은 지난해 6월 펼쳐진 세 번째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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