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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제로베이스원, 5세대 경쟁 불 붙인다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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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제로베이스원, 5세대 경쟁 불 붙인다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7.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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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ZB1)이 '새로운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가요계에 당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제로베이스원첫 번째 미니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까지 9인의 멤버들은 이날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내민다. 리더 성한빈은 "타이틀곡 제목처럼 멤버들의 꿈이 꽃 피는 순간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과 함께 달려나갈 활동이 많이 기대된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엠넷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184개 국가 및 지역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을 받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이라는 의미와 함께, 미완성인 0부터 1까지 걷게 될 여정을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다짐도 담겨있다.

제로베이스원이 서바이벌 종영 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고 있다.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정상을 향한 포부와 미래에 대한 약속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그려낸다.

성한빈은 "청춘의 아름다움과 뒷편의 그늘에 대한 이야기다. 그늘이 있기 떄문에 청춘이 더 반짝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박건욱은 "저희도 연습생 생활 거치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해보고 방황도 해보고 어떻게 나아가야 되나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 그늘들이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성장통이었던 것 같다. 청춘의 이면을 우리만의 색으로 풀어냈다"고 앨범에 담긴 메시지에 공감한 부분을 전했다.

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은 빈티지한 감성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드럼 앤드 베이스(Drum & Bass) 장르로, 세계적인 밴드 아하(A-Ha)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의 메인 리프를 오마주했다. 끝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내 가장 눈부신 지금’을 너에게 주겠다고 고백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김태래는 "제로베이스원의 지금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청량 에너제틱 바이브가 무엇인지 바로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김지웅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는 것처럼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앨범의 정체성을 그대로 전해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정상을 향한 의지를 담은 커플링곡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z on the Block)’, 팀의 시작을 알리는 ‘백 투 제로베이스(Back to ZEROBASE)’, 소년의 풋풋한 마음을 담은 ‘우주먼지(and I)’, 우리만의 희망의 메시지를 그린 ‘아워 시즌(Our Season)’,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장하오의 솔로곡 ‘올웨이즈(Always)’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전부터 최초·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 6일, 틱톡 개설 7일만에 100만 팔로어를 돌파, 일주일 내 100만 팔로어에 도달한 최초의 K팝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총 2종의 데뷔 앨범은 예약 판매 단 5일 만에 약 78만장, 13일 만에 약 108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 선주문량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장하오는 뜨거운 인기에 대해 "저희가 스타 크리에이터분들의 사랑으로 데뷔할 수 있었고, 제로즈 분들의 사랑으로 데뷔 전부터 대단한 기록들 써내려가고 있다. 많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모습으로 멋있게 데뷔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놀라운 기록들과 함께 '5세대'의 시작을 열 예정이다. 성한빈 "저희도 '5세대 대표주자'라는 수식어 들을 때마다 놀랍다. 많은 선배님들이 다져주셨던 밑바탕을 본보기로 저희만의 색깔, 매력을 보여드리며 성장하겠다"고, 장하오 "제로베이스원만 보여드릴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면서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새로운 장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초의 기록 만들어가면서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또 김규빈은 "저희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개인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기록은 최단시간에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차트인하는 것"이라고, 리키는 "신인상 받고 싶다.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소중한 상이지 않나. 영광스러운 순간에 멤버들, 팬들과 함께 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데뷔 후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한빈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많은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한 감정 느끼시면 좋겠다는 게 저희의 첫 번째 목표"라며 "아홉명이 이 순간만을 꿈꾸며 달려왔다. 초심 잊지 않고 항상 설렘과 긴장감 안고 활동하겠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데뷔 활동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를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엠넷 데뷔쇼 ‘제로베이스원 데뷔쇼:인 블룸'으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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