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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열어라!" 걸그룹 오디션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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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열어라!" 걸그룹 오디션 쏟아진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7.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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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상반기 보이그룹 오디션을 통해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등 5세대 보이그룹이 가요계에 출격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걸그룹 론칭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등 4세대 걸그룹이 글로벌 K팝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탄생할 신규 걸그룹이 '5세대'의 포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지난달 30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는 하이브와 CJ ENM 합작사 빌리프랩이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단독 MC로 발탁된 최수영을 필두로 박규리, 이현, 조권, 김재환, 아이키가 코치진으로 출격, 참가자들이 '글로벌 K팝 스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기투합하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프로듀싱한 테마송 '전속력으로'는 수지가 가창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 22명이 서바이벌에 참여, 총 7개의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방시혁 의장은 "르세라핌, 뉴진스를 이을 하이브의 넥스트 걸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걸그룹 탄생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SBS 제공]

 

SBS에서는 그간의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모두 집중해 만드는 최초의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오는 11월 론칭한다.

지난 3월 지원 모집을 시작하자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필리핀, 인도 등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소녀들의 문의가 빗발치며 모집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유니버스 티켓'의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된 8명은 공동 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목표로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게 된다.

'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3일, 17일 두 번에 걸쳐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다. 19일 82명 참가자 프로필과 영상을 모두 공개하며 SBS 공식 홈페이지, 팬캐스트를 통해 내달 9일까지 사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는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포스트 말론, 드레이크 등이 소속된 미국의 거대 음악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을 잡고 신인 걸그룹 제작 프로젝트 'A2K'를 진행한다.

미국 주요 5개 도시에서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이 JYP 본사에서 트레이닝과 경연 등을 거쳐 데뷔할 예정이며, 내달 13일 공개될 영상에서는 A2K 프로젝트를 위해 열린 오디션 현장과 멤버 선발 과정 등이 담긴다.

박진영 JYP 프로듀서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나와 JYP에 가장 큰 프로젝트"라며 "25년 전 JYP 설립에 영감을 준 미국 시장에 새로운 K팝 시스템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게 믿을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만티 립먼 리퍼블릭 레코드 CEO는 "JYP의 음악적 노하우가 미국 아티스트에게 접목된다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세계적인 걸그룹이 탄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J ENM 제공]

 

지난 2020년 종영한 시즌1을 통해 보이그룹 엔하이픈을 배출한 엠넷 '아이랜드(I-LAND)'는 걸그룹 버전으로 시즌2 제작에 돌입했다.

엠넷은 웨이크원(WAKEONE)과 함께 '아이랜드2'의 2024년 상반기 방영을 확정 짓고 전 세계 지원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웨이크원은 CJ ENM 산하 레이블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 걸그룹 케플러, TO1, 다비치, 로이킴, 조유리, 하현상 등이 소속돼 있다.

'아이랜드'는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로 나눠진 공간을 오가며 펼쳐지는 참가자들의 경쟁 과정과, 데뷔의 꿈을 가진 참가자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담아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아이랜드2' 관계자는 "'아이랜드2'만의 차별화된 포맷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을 쏟아온 만큼 신선한 시도와 기획으로 찾아 뵙겠다"며 "두 번째 여정을 함께할 톱클래스 프로듀서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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