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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아이들, 상반기 음반·음원 '압도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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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아이들, 상반기 음반·음원 '압도적' 성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7.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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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하이브(HYBE)의 멀티 레이블 전략이 성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놀라운 기록들을 쏟아냈다.

14일 써클차트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앨범 판매량 5500여만장 가운데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 음반이 2220만장(약 40.4%) 이상이었다.

하이브 레이블즈에는 빅히트 뮤직(BTS),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 빌리프랩(엔하이픈), 쏘스뮤직(르세라핌), 어도어(뉴진스), KOZ 엔터테인먼트(보이넥스트도어) 등이 소속돼있다.

 

[사진= 제공]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올 상반기 앨범 판매량 차트에는 방탄소년단 지민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총 6팀이 상위 10위 내 포진했다. 

특히 세븐틴은 올 상반기에만 890만4129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0집 'FML'을 620만장 판매하며 역대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 기록을 세운데다, 구보 판매량까지 꾸준히 증가한 이례적 인기 덕이다.

음원 차트에서는 하이브 걸그룹의 활약이 이어졌다. 뉴진스의 '디토(Ditto)', ‘OMG’, ‘하이프 보이(Hype boy)'가 상반기 디지털 차트 1~3위를 싹쓸이했으며, 지난해 발매된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이 7위에 올랐다.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까지 9위로 뒤를 이으며 하이브 레이블즈는 해당 차트 상반기 결산 '톱10'에 절반인 5곡을 올려놓았다.

 

[사진= 제공]
그룹 뉴진스 [사진= 어도어 제공]

 

국내 차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트 활약도 눈부시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FACE)'와 슈가의 솔로 앨범 '디 데이(D-DAY)'는 나란히 빌보드 200 2위를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1위로 진입해 10주 연속 톱100에 이름을 올렸고, 19주 연속 차트인해 올해 발매된 K팝 그룹 앨범 중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상반기 미국 내 실물 앨범 판매량 1위에도 올랐다.

세븐틴의 'FML'은 해당 차트에 2위로 진입한 뒤 9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러 세븐틴의 음반으로는 ‘빌보드 200’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새로 썼다.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역시 4세대 K팝 걸그룹 중 해당 차트에 최장 기간(7주) 차트인했다.

글로벌 음원 차트 성적도 빼놓을 수 없다. 올 상반기 뉴진스는 스포티파이에서만 5곡의 억대 스트리밍곡을 배출하며 K팝 그룹 중 최단 기간에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누적 합산)을 기록한 아티스트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는 "음반·음원 차트에서 압도적인 성과는 멀티 레이블 전략의 힘"이라며 "창작물에 대한 완전한 자율성, 각 레이블의 독립성을 보장해 슈퍼 지식재산권(IP) 탄생의 가능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쏘스뮤직, 어도어, KOZ 엔터테인먼트 등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강화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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