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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31만 ‘밀수’, ‘미션 임파서블7’ 오프닝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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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31만 ‘밀수’, ‘미션 임파서블7’ 오프닝 훌쩍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7.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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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밀수'가 기대작다운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개봉 첫날 31만80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찼다. 유료 사전 시사 등을 더한 누적 관객 수는 35만9283명이다. 

지난달 24일 '범죄도시3'이 '엘리멘탈'에게 정상을 내어준 뒤 32일 만의 한국영화 1위 기록이다. 

영화 ‘밀수’ 스틸컷. [사진=NEW 제공]
영화 ‘밀수’ 스틸컷. [사진=NEW 제공]

2023년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22만9756명)보다 10만명 가량 높은 성적을 낸 것은 물론, 지난해 여름 흥행작인 '탑건: 매버릭'(첫날 18만8312명, 누적 819만명)과 추석 흥행작 '공조2: 인터내셔날'(첫날 21만6307명, 누적 698만명) 개봉 첫날 스코어를 넘기며 2023년 텐트폴 첫 주자의 품격을 지켰다.

지난해 개봉해 1269만명의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 첫날 성적 46만7483명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성적이다.

이와 함께 '미션 임파서블7', '엘리멘탈'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27일 오전 9시 기준 밀수 예매율은 34.9%다. 2위는 11.6%인 엘리멘탈이, 3위는 10.5%인 미션 임파서블7이 자리했다.

실관람평도 호평일색이다. CGV 골든에그 지수는 92%를 기록했으며, 롯데시네마 9점, 메가박스 8.5점을 기록하고 있다. 세대 구분없는 호평이 특징. 특히 영화 속 바다 풍광을 실감나게 담아낸 IMAX, 4DX, ScreenX 등의 특별관 관람객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매출 면에서도 큰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NEW 제공]
[사진=NEW 제공]

손익분기점은 350~400만명으로 추정된다. 내달 2일부터 '더 문'과 '비공식작전' 상영이 맞물리기에 스크린 수를 최대한으로 가져갈 수 있는 개봉 첫주 주말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하는 9일부터는 스크린 수가 확연하게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기준 밀수의 스크린 수는 1932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을 그린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한편 1위 자리를 내어준 미션 임파서블7은 26일 관객 7만5246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17만5818명을 달성했다. 박스오피스 3위의 엘리멘탈은 누적 관객 524만2140명을 기록하며 디즈니·픽사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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