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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정우성·유해진, 광복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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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정우성·유해진, 광복 4파전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8.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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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광복절 연휴를 맞아 네 작품이 박스오피스 경쟁에 뛰어든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를 필두로 영화 '보호자', '달짝지근해: 7510', '메가도론2'이 오는 15일 개봉한다.

광복절 연휴를 겨냥한 네 작품은 앞서 개봉한 한국영화 빅4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두고 치열하게 다툴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는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지난 9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154만6269명을 기록했다. 2위는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차지했다. 밀수는 누적 관객 수 435만5460명을 달성하며 한국영화 빅4 중 손익분기를 넘긴 첫 작품이 됐다.

천만 관객 타이틀을 단 '범죄도시3' 뒤를 이어 2023년 국내 관객 수 2위를 차지한 '엘리멘탈'은 꾸준한 입소문으로 개봉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64만5586명이다. 비공식작전과 더 문은 박스오피스 4위와 6위에 자리했다.

텐트폴 대작의 연이은 개봉으로 한국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채운 상황. 이 가운데 오펜하이머의 출격이 큰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오펜하이머는 개봉 전날인 14일 오후 4시 기준 56%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자랑하며 사전 판매량 46만장을 넘겼다. 같은 날 개봉하는 달짝지근해는 7.2%, 보호자는 4.7%, 메가도론2은 1.7%로 모두 사전 판매 10만장을 넘기지 못했다.

일찍이 북미와 글로벌 개봉을 치른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 톱5를 기록하며 파급력을 인정받았다. 북미 수익 2억6426만달러(3519억원)는 물론 글로벌 흥행 수익 6억4900만달러(8644억원)를 돌파하며 전 세계 49개국에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에 이은 새로운 기록이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세계 최초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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