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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예능판 흔든다... ‘미우새’ 올해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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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예능판 흔든다... ‘미우새’ 올해 최고 시청률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9.1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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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임영웅(32)의 인기는 식을 날이 없다.

임영웅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시청률 역사를 새로 썼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오후 방송된 미우새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6.1%를 기록했다. 지난주 시청률 13%와 비교하면 3%나 증가한 결과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9%까지 치솟았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무엇보다 올해 방송된 미우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임영웅은 최근 방송한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에 이어 또 한 번의 예능 강자 면모를 다졌다.

임영웅은 음악 활동에 매진하며 예능 출연을 고사했던 바 있다. 그러나 한 팬의 이야기를 듣게 된 후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고.

그는 "제가 예능을 어려워하는데 언젠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어느 팬의 아들 분이 '어머니가 영웅씨 TV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가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메시지를 보내셨다. 찾아보니 그런 메시지가 한두 개가 아니더라"라며 "할머니께서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말씀하셔서 마침 섭외가 들어와 응하게 됐다"고 미우새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서장훈은 "임영웅 씨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며 임영웅의 말 한마디에 폭증한 건강검진율 에피소드를 전했다.

임영웅. [사진=스포츠Q(큐) DB]
임영웅. [사진=스포츠Q(큐) DB]

이에 임영웅은 "평소에도 팬분들께 건강 잘 챙기시라는 말을 많이 드리는 편"이라며 "건강검진을 받을 때 팬분들께도 건강검진받고 잘 챙기시라고 했다. 그때 건강검진율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명 '피켓팅(피나는 티켓팅)'이라 불리는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에 직접 참여한 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 6회 차 티켓팅은 단 1분 만에 최대 약 370만의 트래픽이 발생했다. 이는 인터파크 역대 최대 트래픽이다.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6회차 동안 이어지는 공연임에도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돼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쏟아져 나왔다.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티켓이 간절한 팬들의 마음을 이용한 암표 거래까지 극성을 부렸다. 이중에는 16만원짜리 VIP석 티켓 2장을 180만원으로 판매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이에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겠다"고 밝혔다.

임영웅 역시 방송을 통해 "하도 어렵대서 직접 해봤는데, 시작하자마자 대기만 50만명이었다"고 말하면서 공연장 규모를 늘리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자꾸 피켓팅이 되니까 어떤 팬분들께서는 '임영웅 주제 파악 좀 해라, 큰 곳에서 공연해라'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영웅은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대전, 광주 등을 돌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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