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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김승기 “하프라인 넘으면 3점슛"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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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김승기 “하프라인 넘으면 3점슛" [SQ현장]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9.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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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엠블럼답게 3점슛을 많이 쏘는, 하프라인만 넘으면 3점슛을 쏘는 팀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승기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이 20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팀 창단식에서 팬들에게 박수 받을 수 있는 농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력한 수비와 속공을 많이 하는 강력한 팀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주장 김강선은 “선수들이 워낙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더 책임감을 가지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팬들에게 더 감동을 줄 수 있는 선수단이 되겠다”고 했다. 전성현은 “저희 팀의 뜻이 하늘의 사수들인데 저도 KBL의 명사수”라며 “코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김승기 감독이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창단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김승기 감독이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창단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이정현은 김승기 감독에 대해 “지난 시즌을 통해 저를 많이 성장시켜 주셨다”며 국가대표에 뽑히게 만들어줬기 때문에 이에 걸맞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정현은 사회자 방송인 김용만 씨의 부탁에 김승기 감독을 무대 위에서 즉석으로 업기도 했다.

소노는 이날 창단식에서 구단 로고와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 가운데에는 대포가 들어가 있다. 소노는 이탈리아어로 꿈이라는 의미다. 거너스는 ‘총을 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애칭이기도 하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단과 KBL 김희옥 총재, 서준혁 구단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창단식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아스널 팬인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소노 구단주)의 뜻이 반영됐다고 한다. 소노의 유니폼은 상·하의 푸른색 계열이다.

소노의 이날 창단식은 지난 7월 21일 KBL 이사회에서 신규 회원 가입 승인을 받은 지 꼭 두 달만이다. 소노는 승인을 받은 이후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홍천 소노 비발디파크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김강선이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창단식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김강선이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창단식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이날 창단식에는 농구단 관계자와 고양시 관계자, 취재진 등 총 200여명이 모였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김희옥 KBL 총재,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이 축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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