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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태권도 사격 '메달 3끌이', 27일도 골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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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태권도 사격 '메달 3끌이', 27일도 골든데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3.09.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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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태권도, 유도, 사격이 메달 레이스를 이끈 날이었다. 우슈, 수영, 탁구, 사이클링 등 여러 종목에서 은메달도 쏟아졌다. 계속해서 순항하는 한국 선수단이다.

한국은 26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 넷, 은 여섯, 동 여섯 등 메달 총 16개를 수확했다. 지난 연이틀 금메달 5개씩에 이어 이날도 못지않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대회 3위 목표를 향해 무난히 달려가고 있다. 종합순위는 금 열넷, 은 열여섯, 동 열아홉 등 총 49개로 금메달만 쉰셋을 딴 중국에 이은 2위다.

[그래픽=연합뉴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대표팀은 이틀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단체전에서 1116점으로 전날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단체전 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에선 여자 53㎏급 박혜진(고양시청)이 금빛 발차기로 애국가를 울렸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전날 남자 58㎏급 장준(한국가스공사)에 이어 연이틀 겨루기에서 금맥을 캤다.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진행된 유도에서는 마침내 갈증을 풀었다. 김하윤(안산시청)이 최중량급에서 쉬스옌(중국)을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이번 대회 한국 유도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은메달은 사이클링 트랙 여자 단체 스프린트, 우슈 남자 남권‧남권 탁구 남자 단체와 럭비 남자 등에서 나왔다. 전날 계영 남자 800m에서 대업을 일군 수영은 남자 자유형 1500m, 남자 혼계영 400m 등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사격, 유도, 수영, 태권도 등에서 동메달이 쏟아지면서 한국은 일본에 금메달 기준 순위에서 14-8로, 메달 개수 종합에서도 49-47로 앞서고 있다.

27일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수영 대들보 황선우의 자유형 200m,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기대해볼만 하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 남자 축구대표팀은 밤 8시30분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6강전에 나선다. 아시아 무대가 좁은 이강인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시선이 가는 토너먼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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