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5세대 아이돌 다음 챕터를 연다.

9인조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6일 미니 2집 'MELTING POINT'(멜팅 포인트)를 발매하고 두 번째 활동을 갖는다.

제로베이스원은 앞서 지난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으로 데뷔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새 앨범 선주문량은 이미 170만장을 넘기며 2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이후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데뷔와 동시에 '5세대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YOUTH IN THE SHADE'가 '청춘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이라는 테마를 통해 내면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MELTING POINT'는 지금 이 순간 제로베이스원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각 곡에 담아냈다.

그중 타이틀곡 'CRUSH(가시)'는 드럼 앤드 베이스(Drum & Bass)와 저지 클럽(Jersey Club)의 리듬으로 구성된 곡으로 제로베이스원의 다채로운 감성이 하이브리드됐다. 제로즈(제로베이스원 팬덤명)의 사랑으로 꿈을 찬란하게 피워낸 아홉 멤버가 제로즈를 위해 더 단단한 존재가 되어 그들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다짐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더해진다. 사랑하는 팬들을 지키는 전사가 된 이들은 방패, 가시, 왕관 등을 형상화한 동작으로 포인트 안무를 짚었다. 

이 밖에도 사랑으로 얼어붙어 있던 마음이 녹아 내려가는 과정을 표현한 설렘 가득한 'MELTING POINT', 너의 손을 잡고 새롭게 펼쳐진 세상을 향해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Take My Hand(테이크 마이 핸드)',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우리만의 세상을 노래한 'Kidz Zone(키즈존)', 수고 많았던 하루와 밤을 위로하는 자장가 'Good Night(굿나잇)'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제로베이스원은 각종 음악방송 1위는 물론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글로벌 메가 루키'라 불려왔다. 이에 신보를 통해 연말 시상식 신인상까지 노리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지웅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 쇼케이스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나고 말씀드렸는데 제로즈 여러분 덕분에 감사하게도 신인상을 받게 됐다"며 "'제로베이스원이 신인상의 주인이 맞았구나'라는 말을 듣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장하오는 "데뷔 때부터 글로벌 메가 루키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이제는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며 "5세대 아이돌하면 저희가 떠오르게끔 '5세대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새 앨범 'MELTING POINT'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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