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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베일 벗는다, ‘더 마블스’ 개봉일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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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베일 벗는다, ‘더 마블스’ 개봉일 예매율 1위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1.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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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박서준 출연의 마블 영화 '더 마블스'가 관객과 만난다.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8일 개봉한다. 개봉을 앞두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제치며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의 개봉일 예매율은 39.5%로 사전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2위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8.3%)와 예매율 30% 이상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고 있는 상황. 같은 날 개봉하는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정동원 출연의 '뉴 노멀'은 7.7% 예매율로 3위에 올랐다. 개봉 2주를 남기고 일부 상영관 예매를 오픈한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7.0%로 출발선을 끊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11월 극장가는 '더 마블스'와 '서울의 봄'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지난달 개봉해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장식하며 누적 관객 수 153만 관객을 돌파, 지브리 스튜디오 역대 흥행 3위에 안착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뒷심까지 발휘한다면 삼파전이 완성된다. 이 밖에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밤의 발라드',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프레디의 피자가게', '사채소년', '인디펜던트 나이트', '싱글 인 서울', '괴물' 등 화제작들이 11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11월 기대작 중 가장 먼저 출격하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를 그린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간선을 연결하는 멀티버스에 이어 세계선이 등장해 캡틴 마블, 미즈 마블, 모니카 램보의 세계가 뒤바뀌는 경험을 선사한다. 한 단계 더 확장된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마블스’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더 마블스’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특히 590만 관객을 모으며 MCU 히어로 솔로 무비 흥행 톱10에 든 '캡틴 마블'(2019)의 후속작인 만큼 두 번째 솔로 무비까지 흥행 연타를 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박서준이 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로 출연해 새로운 할리우드 스타의 출격을 예고한다. 박서준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인상 깊게 시청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직접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 왕자는 모든 말을 노래와 춤으로 풀어내는 알라드나가 행성의 왕자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지난 7일 진행된 국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서준에 대해 "분량은 짧지만 임팩트가 존재감 넘치고 아주 강렬한 캐릭터"라고 알렸다.

'더 마블스'는 '어벤져스' 이후 새롭게 등장한 MCU 히어로의 총집합체다. 각 솔로 무비로 흩어진 여러 히어로가 한 자리에 모이며 팬들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캡틴 마블의 파트너 구스가 다채롭게 활약한다. 고양이 모습의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진 구스는 전작에서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다. '플러큰' 구스는 이번 영화에서 플러큰의 어린 버전인 '플러키튼'과 함께 진정한 씬스틸러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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