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1조370억원 금융약정
상태바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1조370억원 금융약정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11.23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1조3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PF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로서 대우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건설사다.

김용해(왼쪽에서 5번째)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전무와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진행된 PF 약정 체결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 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이다.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본 사업은 2015년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최초로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조원이 넘는 대규모 PF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