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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데뷔 8년만 첫 대상... 故문빈과 나눈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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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데뷔 8년만 첫 대상... 故문빈과 나눈 기쁨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1.29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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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세븐틴이 데뷔 8년 만에 MAMA 대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 챕터2가 29일 오후 일본 도쿄 돔에서 열렸다. 지난 28일에 이어 진행된 2일차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총 3개의 대상과 신인상 등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세븐틴은 시상식 말미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호명됐다. 세븐틴은 지난 4월 발매한 10번째 미니앨범 'FML'로 2015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첫 MAMA 대상 트로피를 쥐었다.

세븐틴. [사진=CJ ENM 제공]
세븐틴. [사진=CJ ENM 제공]

세븐틴은 올해 9월 앨범 판매량 1000만장을 넘기며 K팝 역사를 썼다. 그중 'FML'은 판매량 600만장을 넘기며 K팝 단일 앨범 중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세븐틴은 지난 2021년에도 11월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을 달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2년 만에 2개월을 앞당기며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했다. 

지난 10월 23일 발매한 11번째 미니앨범 'SEVENTEENTH HEAVEN'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FML'에 이어 'SEVENTEENTH HEAVEN'까지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세븐틴은 대적할 자 없는 '올해의 앨범' 수상자였다.

세븐틴. [사진=CJ ENM 제공]
세븐틴. [사진=CJ ENM 제공]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에스쿱스는 "저희가 세븐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과연 이 상을 한번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들을 많이 했다"며 "캐럿(세븐틴 팬덤명)분들 덕분에 재계약을 했고 여러분들이 이 상을 만들어주셨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에스쿱스는 최근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SEVENTEENTH HEAVEN' 활동 불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역시 무대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시상식에 함께하며 영광을 나눴다. 

호시는 “저희가 2015년 데뷔하던 해에 첫 MAMA를 나왔는데 그때는 아무 상 없이 돌아갔다"고, 디에잇은 "막 데뷔했을 때가 떠오른다. MAMA에 참석해서 수상을 하는 게 소원이었다. 선배분들께서 명예로운 수상을 할 때 조심스럽게 꿈꿨다"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우지는 눈물 섞인 목소리로 "세븐틴이 여기에 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저희는 시작부터 손가락질을 많이 받던 그룹이었다. 눈 앞에서 절대 안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람 너무 많아서 안 된다고 했다"고 지난 설움을 회상했다.

이어 "세븐틴이라는 이름으로 음악을 한지 10년이 지났다. 11년, 12년째 음악을 만들고 있는데 캐럿분들께서 이러한 순간으로 저희에게 보답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꼭 약속 드리겠다. 끝까지 열심히 좋은 음악, 더 좋은 음악을 여러분들께 선물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세븐틴. [사진=CJ ENM 제공]
세븐틴. [사진=CJ ENM 제공]

특히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과 각별한 사이인 승관은 "올 한해 다사다난했다. 저희 팀을 사랑해줬던 제 친구 빈(문빈)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수상 기쁨을 나눴다.

세븐틴은 이틀에 걸쳐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비비고 컬처 앤 스타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남자 그룹' 등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한편 MAMA 대상 2관왕의 영예는 뉴진스에게 돌아갔다. 뉴진스는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노래'(DITTO)를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베스트 여자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트로피까지 받으며 4관왕이 됐다.

1일차 대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남자 가수'(지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정국),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정국 'Seven'), '베스트 OST'(방탄소년단 'The Planet'), '베스트 랩 & 힙합 퍼포먼스'(어거스트 디, 슈가), '월드와이드 팬 초이스'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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