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5스타 임박 ‘서울의 봄’, 천만 게 섰거라!
상태바
5스타 임박 ‘서울의 봄’, 천만 게 섰거라!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2.05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서울의 봄'이 5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관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지난 4일 관객 21만4371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86만944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의 봄'은 476만명을 동원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넘어 2023년 한국영화 흥행작 2위인 '밀수'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밀수'의 누적 관객 수는 514만명으로 '서울의 봄'과 30여 만명 차이를 두고 있다. '서울의 봄'이 평일 관객 20만명 기세를 이어갈 경우 오는 6일 오전 '밀수'의 기록을 깰 전망이다.

특히 '서울의 봄'은 역대 1000만 관객 달성 한국영화 흥행세보다 더욱 빠르게 관객 몰이 중이다. 관객 1426만명을 동원한 '국제시장'(2014)와 1232만명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흥행 속도를 추월한 것은 물론 2023년 첫 번째 천만 영화 '범죄도시3' 흥행 속도를 연상케 하고 있어 이달 내 두 번째 천만 영화 탄생를 기대케 한다.

또한 1주차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을 모으며 입소문 위력을 자랑했다. 개봉 1주차 주말 스코어는 149만4232명, 개봉 2주차 주말 스코어는 170만2198명으로  20만명 가까이 차이를 벌렸다.

예매율 역시 떨어질 틈이 보이지 않는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5일도 40%가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예매율 2위는 호아킨 피닉스, 바네사 커비 주연의 리들리 스콧 감독 신작 '나폴레옹', 3위는 신민아, 김해숙 주연의 '3일의 휴가'가 차지했다. 두 영화는 오는 6일 동시 개봉하며 '서울의 봄'과 맞붙는다.

일부 상영관 예매를 시작한 '노량: 죽음의 바다'도 예매율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노량'은 예매율 7위에 올랐다. '서울의 봄'과 한국영화 윈윈(Win-Win) 전략을 내세운 '노량'은 한달 간격으로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 계획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대미를 장식하는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전작인 '명량', '한산: 용의 출현'과 비교해 더욱 커진 스케일과 카타르시스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조선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의 마지막 모습을 존재만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김윤석이 연기해 더욱 몰입감을 높인다.

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은 이순신의 마지막이 될 치열한 전투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조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임진왜란을 끝내 마무리 지은 최후의 전투다.

메인 예고편은 '명량해전' 1년 후로부터 시작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런 사망과 함께 수세에 몰린 왜군은 조선 철수를 결정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 누적되어 온 규모의 군대가 모두 왜로 돌아가기에는 대한민국 바다에 이순신이라는 거대한 장성이 버티고 있는 상황. 이에 조선-왜-명 삼국은 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마지막 전투에 임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