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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천만 가닥, 이번 주말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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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천만 가닥, 이번 주말이 중요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2.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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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800만 고지를 넘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는 지난 14일 17만80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72만927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일 기준 일일 관객을 20만명 가까이 모으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이이지는 주말은 누적 관객 수 1000만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해 스크린 수 변동이 일어나기 때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6일 전부터 사전 판매량 10만장을 넘기며 '서울의 봄'의 개봉 전 사전 판매량 추이 기록을 깼다. 앞서 '서울의 봄'은 개봉 2일 전 10만장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에 해당하는 '명량'(누적 관객 1761만명)과 '한산: 용의 출현'(누적 관객 726만명)보다도 빠른 추이다. '노량' 보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산'은 개봉 6일 전 사전 예매량 6만장을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은 여전히 '서울의 봄'이 12% 가량을 앞서고 있지만 '노량'의 개봉이 다가오면서 순위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노량'의 예매율은 15일 오전 9시 기준 23.8%, 사전 판매량은 12만장이다. 예매율 1위를 달리는 중인 '서울의 봄'은 45.7%를 차지했다.

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의 봄'은 이번 주말 8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800만 관객까지 28만명 정도를 남겨두고 있어 빠르면 하루만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지난주 주말 관객 수(150만명)의 절반만 동원하더라도 이달 내 1000만 관객 달성이 유력하다.

압도적인 호평과 식지 않는 관심 속에 자리한 '서울의 봄'이 새해를 앞두고 2023년 두 번째 천만 영화로 기록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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