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이효리(44)가 '더 시즌즈' 새 MC로 출격한다.

KBS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는 18일 "세 번째 시즌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MC 이효리와 함께 돌아온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를 도입해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등을 선보였다.

박재범, 최정훈, AKMU(악뮤)에 이어 네 번째 시즌을 맡는 MC는 올해로 데뷔 26년 차를 맞이한 이효리다. 이효리는 '더 시즌즈'를 통해 데뷔 이래 첫 단독 MC에 도전한다. '더 시즌즈'의 새로운 타이틀은 MC 이효리가 직접 선택할 예정이다.

수많은 뮤지션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이효리는 '더 시즌즈'로 10년 만에 MC 자리에 복귀해 다양한 선후배 동료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또 다른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효리는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2003년 '10 Minutes'(텐미닛)으로 솔로 가수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음악 장르·퍼포먼스·콘셉트 등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패밀리가 떴다',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 등 예능에서도 거침없는 입담과 친근한 이미지 등 반전 매력을 보여줘 대중의 열광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 '상상플러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메인 MC로 활약한 바 있다.

이효리의 '더 시즌즈'는 오는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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