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2인조 보컬그룹 투로맨스가 16년 만에 컴백한다.

21일 에그뮤직컴퍼니 측은 "투로맨스가 16년의 공백기를 깨고 새 앨범 '리메이크&리마스터'를 오는 25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투로맨스 해체 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SNS에서 5000만 회를 웃도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 중인 타이틀곡 '눈물 고이면'과 수록곡 '캐논' 두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눈물 고이면은 가슴 아픈 사랑의 이별 이야기를 애절한 보이스로 열창한 발라드곡이다. 투로맨스의 수준 높은 보컬 능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에그뮤직 컴퍼니 측은 "투로맨스의 보컬 능력을 활용한 음원을 계속 발매할 예정이다"라며 "다른 원년 멤버들의 합류도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앞으로 1월 말께 나올 신곡은 녹음이 끝난 상태다. 뮤비도 편집 상태인 만큼 계속 이어질 투로맨스의 앨범 발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로맨스는 국내 남자 보컬 그룹 중 가장 높은 4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과 화음을 소화하는 그룹이다. 특히 지난 2008년 데뷔 당시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음악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적지 않은 매니아 층을층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팀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해체되면서 당시 평가가 좋았던 음원들도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원년 멤버 김병수와 이상곤(보이킴)은 이런 아쉬움을 떨쳐내기 위해 다시 뭉쳤고 2인조로 투로맨스를 재결성했다. 

트윗하기

박영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