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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감독 “허훈, 당분간 10~15분 정도 출전”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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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감독 “허훈, 당분간 10~15분 정도 출전” [프로농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1.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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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송영진 수원 KT 소닉붐 감독이 부상에서 복귀한 허훈(29)을 당분간 10~15분 정도 출전시키겠다고 했다.

송영진 감독은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허훈은 지난달 중순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4주 진단을 받았으나 지난달 30일 KCC전 2쿼터에 복귀했다. 이날 검정 안면 보호 마스크를 낀 채였다.

마스크 낀 허훈. [사진=KBL 제공]
마스크 낀 허훈. [사진=KBL 제공]

시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허훈은 17분 34초를 뛰면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활약했다. 팀 내에서 패리스 배스(29득점)에 이어 최다 득점이었다. 이날 KT는 KCC를 98-83으로 꺾었다.

송영진 감독은 “처음에는 그 정도(시간)로 맞춰서 가야 할 것 같다. 제대하고 돌아왔을 때도 슛 정확도가 떨어지더라. 체력적인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좋은 컨디션으로 활용하려면 출전 시간이 (정상적으로 가기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송영진 감독은 “(마스크를 해서) 감각이나 시야가 불편하게 느껴져 지난 번 경기에서도 쉬운 걸 놓친 게 있었다”고 했다.

이틀 만에 KT와 다시 맞붙는 전창진 KCC 감독은 지난 경기의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경기는 턴오버를 18개를 했으니 자멸한 경기”라며 “상대가 슈팅이 잘 들어갔는데, 우리가 빌미를 제공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나흘 간 충분히 쉬고 나선 경기였고 몸도 좋았는데, 그 동안 연승(7연승) 했을 때의 것들이 잘 안됐다. (오늘은) 배스에게 줄 점수는 주고 나머지를 잘 막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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