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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잇는 ‘넥스트 골 윈즈’, 갑진년도 스포츠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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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잇는 ‘넥스트 골 윈즈’, 갑진년도 스포츠 무비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1.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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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지난해 1월 개봉해 뜨거운 인기를 끈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올 1월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넥스트 골 윈즈'가 스포츠 무비 열풍 배턴을 받는다. 

영화 '넥스트 골 윈즈'가 오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넥스트 골 윈즈'는 FIFA 랭킹 최하위 아메리칸사모아 국가 대표팀에 새롭게 부임한 다혈질 감독 토머스 론겐(마이클 패스벤더 분)과 개성 넘치는 선수들의 단 한 골을 향한 유쾌한 도전 실화를 담은 영화다. '토르' 시리즈, '조조 래빗' 등을 연출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메인 포스터는 아메리칸사모아의 장엄한 자연 풍경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선수들의 개성을 대변하는 듯한 형형색색의 버스가 눈길을 끈다. 아메리칸사모아 축구팀 선수들이 다음 경기를 향해 떠나는 모습에 "최약체 팀의 도전 실화! 우리, 한 골만 넣어보자"라는 카피와 더해져 재기발랄한 도전을 향한 응원과 기대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유명 구단에서 불미스럽게 해고된 축구 감독 토머스 론겐이 최약체 아메리칸사모아팀에 새로 부임해 겪는 땀과 눈물을 유머러스하게 그려 무공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믿을 수 없겠지만 실화'라는 카피와 함께 대표팀 창설 이후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아메리칸사모아팀의 31 대 0 패배 장면은 새 감독 토머스 론겐'에게 앞으로 닥칠 웃픈 시련을 예고한다.

특히 승률 제로, 단합 제로, 용기 제로인 팀의 축구 실력을 목격한 토머스 론겐 감독이 다혈질 본성을 터뜨리는 모습은 쓴웃음을 짓게 만든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점차 호흡을 맞춰가는 팀이 그토록 원하는 단 한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언더독의 짜릿한 반란으로 극장가에 기분 좋은 응원을 전할 '넥스트 골 윈즈'는 새해를 여는 유쾌한 실화 영화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넥스트 골 윈즈'는 오는 2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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