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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이윤신 첫 선발, 차상현 “단순한 투입 아냐”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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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이윤신 첫 선발, 차상현 “단순한 투입 아냐” [프로배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1.02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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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윤신이가 스타팅(선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인 세터 이윤신(19·GS칼텍스 서울KIXX)이 생애 첫 선발 출전한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광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윤신을 선발 기용하겠다고 했다.

중앙여고 출신인 이윤신은 지난해 9월 2023~2024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4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17세트를 소화했다. 302개의 세트를 시도해 101개를 성공, 세트 당 평균 5.941개의 세트를 기록하고 있다.

GS칼텍스 이윤신.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 이윤신. [사진=KOVO 제공]

차상현 감독은 “(주전 세터인) 김지원이 지친 경향도 있다”며 “경기 중간에 교체로 들어가는 것과 선발로 들어가는 건 다르다”라고 했다. 이어 “지원이가 흔들렸을 때 우리가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차상현 감독은 “고교 졸업도 아직 안 한 상태”라면서도 “(그 동안) 출전 기회를 그냥 줬던 건 아니다. 세터들이 가져야 하는 능력이 있는데 가지고 있다. 경기 중간중간 들어가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매 경기 중요한 상황인데 단순하게 투입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팀에 들어온 지 100일도 되지 않았다. 선배 눈치 보랴, 스태프 눈치 보랴 바쁠 것”이라고 웃었다.

12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의 조 트린지 감독은 “지난 GS칼텍스전 경기를 돌아보면서 잘 된 걸 복기했다. (오늘 경기에서) 반복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GS칼텍스도 수정해서 올 것이다.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고 준비하려고 했다”고 했다.

올 시즌 2승 17패(승점 7)에 그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GS칼텍스를 꺾은 적이 있다. 올 시즌 3번 맞붙어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트린지 감독은 “1라운드 때는 우리의 미들 공격이 효과적이었다. 2라운드 때는 미들 공격이 효율적이지는 않았지만 야스민의 후위 공격이 효과적이었다. GS칼텍스도 야스민에 대한 수비 전략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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