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사칭 주의” CJ ENM·티빙·스튜디오드래곤, 피싱 사기 급증
상태바
“사칭 주의” CJ ENM·티빙·스튜디오드래곤, 피싱 사기 급증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1.15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CJ 계열사를 사칭한 피싱 사기가 급증하면서 CJ ENM, 티빙,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J ENM은 15일 "최근 회사 사칭 피싱 사기에 대한 제보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CJ ENM 측은 피싱 방식이 점차 진화함에 따라 피해 대상 및 규모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알렸다.

CJ ENM 피싱 사기 피해 주의 공문. [사진=CJ ENM 홈페이지]
CJ ENM 피싱 사기 피해 주의 공문. [사진=CJ ENM 홈페이지]

접수된 사례는 주로 이메일, SNS를 통해 제작진, 설문조사 운영 인력, NFT 사업담당자 등을 사칭하며 계좌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특정 사이트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방송계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돼 온 제작진을 사칭한 프로그램 섭외부터 가짜 이벤트를 통한 NFT 거래 유도, 보상금을 미끼로 한 설문조사 요청, 영화티켓 사전 구매에 대한 페이백 지급 등 다양한 유형의 피싱 사기 시도가 확인됐다.

CJ ENM은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도메인 사칭, 피싱 사이트 개설 등을 수시 점검하고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련 정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티빙 피싱 사기 피해 주의 공문. [사진=티빙 공식 SNS]
티빙 피싱 사기 피해 주의 공문. [사진=티빙 공식 SNS]

CJ ENM 관계자는 "CJ ENM 및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CJ ENM 스튜디오스 등 모든 계열사는 프로그램 섭외에 있어 일체의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으며 SNS를 통해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진행되고 텔레그램, 라인 등 별도 채팅 앱을 통한 개별적인 참여 유도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할 경우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사칭 계정으로 의심되면 CJ ENM 고객센터를 통해 꼭 신고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티빙 역시 같은 날 공지를 통해 "회사 사칭 피싱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사칭 계정으로 의심될 경우 TVING 고객센터로 신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