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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시즌 2번째 선발 “몸 상태는 80%”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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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시즌 2번째 선발 “몸 상태는 80%” [프로배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1.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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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김희진(33·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이 올 시즌 2번째 선발 출전한다.

김호철 IBK 감독은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을 앞두고 “김희진이 오늘 선발 출전한다. 몸 상태는 80%”라고 말했다.

김희진은 지난해 2월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받은 후 재활과 훈련을 해왔다.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시간이 길진 않았다.

김희진. [사진=KOVO 제공]
김희진. [사진=KOVO 제공]

지난해 11월 8일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전에서 유일한 선발 경기. 최근 출전은 지난 13일 GS칼텍스 서울KIXX전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6세트를 소화하며 2득점(공격성공률 33.33%)을 기록했다. 아직 블로킹 성공이 없다.

김호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김희진이 실전을 치르는 것을 보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기용 방식을 구상할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김희진이) 좋으면 좋겠지만 오늘 경기를 마치고 열흘 간 쉬는 시간이 있다”며 “5라운드부터 바로 투입할 수는 있는 과정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얼마나 능력이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어 “5~6라운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센터 블로킹에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IBK에서는 올 시즌 4시즌 차 미들블로커 최정민이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37개)에 오르며 활약하고 있다.

3라운드 6경기에서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던 IBK는 4라운드 5경기에서 1승 4패로 주춤하다. 특히 지난 4일 흥국생명, 13일 GS칼텍스전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모두 졌다. IBK는 승점 33(11승 12패)으로 정관장(승점 33)과 승점은 같으나 세트득식률에서 앞선 4위에 올라있다. 3위 GS칼텍스(승점 43)와는 승점 10점 차.

김호철 감독은 “풀세트까지 가서 다 잡았던 고기를 놓아준 경기가 2경기가 되다보니 아쉽다”며 “선수들이 트라우마에 걸리지 않을까. 중요한 순간에 겁내는 게 아닐까 해서 얘기해봤는데 겁나는 건 아니고 긴장해서 그렇더라고 하더라. 집중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했다.

김호철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는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지휘하겠다고 했다. 그는 “위급한 순간에 선수들에게 맡기는 것보다 (내가) 뭔가를 바꾸던가 만드는 게 선수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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