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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첫 로코 주인공 "이지아 덕에 가능" [스몰톡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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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첫 로코 주인공 "이지아 덕에 가능" [스몰톡Q]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1.3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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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Q(큐) 글 나혜인·사진 손힘찬 기자] 배우 강기영이 로맨스 남자 주인공에 도전한다.

강기영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연출 박진석, 극본 정희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 입으로 스스로 말하면서 계속 부담을 주는 것 같지만 첫 남자 주인공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긴장이 되면서도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 배우 강기영의 첫 투톱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은다.

강기영은 앞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뒤에 테리우스', '열여덟의 순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법무법인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이자 우영우의 멘토 정명석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강기영이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연기한 동기준은 나쁜 사람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고 물면 놓지 않는 끈기를 가진 셰퍼드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자문 변호사이자 김사라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스마트한 외모와 유쾌한 말투, 완벽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강기영은 "이지아 누나를 많이 의지했다. 그동안은 사각 테이블에 늘 발이 4개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2개, 3개가 있는 느낌이라 중심 잡기 급급했다. 충분히 즐겼냐고 물으신다면 즐기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아와의 멜로 호흡에 대해서는 "제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짠한 형'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누나가 화끈하다. 제가 누나를 설레는 눈빛으로 못 봤을 때 '설레게 봐. 임마'라고 말해서 물리적으로 설레게 볼 수 있었다. 너무 성격 좋은 누나"라고 답했다.

이어 "대면대면하게 만났다가 친해지고 설레고 애정신을 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진 것 같다"며 "10점 만점에 9.5점을 주고 싶다. 0.5점은 저의 문제였던 것 같다.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는데 0.5를 충족하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31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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