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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우디네극동영화제 초청, 박영주 감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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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우디네극동영화제 초청, 박영주 감독 참석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2.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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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시민덕희'가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분에 선정됐다.

흥행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청됐다.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다.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그동안 한국영화는 '올빼미', '모가디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독전'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영화들이 소개된 바 있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시민덕희'는 훌륭하게 극화된 실제 사건 기반의 영화로, 탁월한 스릴과 유머뿐 아니라 승리의 기쁨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공감하기 쉽고 시의적절한 이 이야기가 전세계 관객들에게 닿을 것이라 믿는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시민덕희'를 연출한 박영주 감독은 영화제에 참석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시민덕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흥행 역주행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13일 기준 누적 관객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넘치는 팀플레이, 수퍼 루키로 떠오른 신인 감독의 연출력,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까지. 관객들을 위한 관람 포인트를 고루 갖춘 영화는 개봉 4주차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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