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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딸은 없었다! 류승룡 ‘닭강정’ 공개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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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딸은 없었다! 류승룡 ‘닭강정’ 공개일 확정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2.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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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하루 아침에 닭강정이 된 딸을 되돌리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감독 이병헌)이 내달 공개를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달성한 영화 '극한직업'을 비롯해 수작으로 평가받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특유의 말맛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병헌 감독이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위트 넘치는 대사, 훅 치고 들어오는 피식웃음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병헌 감독의 페르소나' 류승룡과 '무한 변신' 안재홍이 선사할 맛깔나는 티키타카는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류승룡은 닭강정이 된 딸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모든 기계 사장 최선만으로 열연한다. 안재홍은 민아를 짝사랑하는 인턴사원 고백중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김유정은 하루 아침에 닭강정이 된 최민아로 분하며 정호연이 대한민국 최고의 맛 칼럼니스트 홍차로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닭강정이 된 민아를 보고 경악하는 선만과 백중의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당황스러운 표정과 달리 손대면 깨 떨어질라 민아로 추정되는 닭강정을 향해 뻗은 조심스러운 손길은 선만과 백중에게 민아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짐작하게 한다. 과연 두 남자는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민아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이 된 민아로 시작한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기계의 문을 열고 들어선 민아. 백중이 떨군 닭강정에 무심코 "닭강정"을 외치자 피어오르는 연기 사이로 민아는 사라지고 닭강정만 덩그러니 남았다. 두 손 안에 고이 모신 닭강정을 향해 민아의 이름을 애타게 불러보는 선만과 백중의 애틋한 눈빛이 웃음을 더한다. ​어딘지 허술하고 엉뚱한 두 콤비는 과연 민아를 되돌릴 수 있을까. 내동댕이 쳐진 닭강정에 절규하는 모습에 이어 "닭강정 살려내"라는 백중과 ​"아빠가 간다"며 의지를 불태우는 선만의 고군분투는 이들의 좌충우돌 추적의 여정을 궁금하게 한다. 

'닭강정'은 오는 3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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