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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탱고’ 가수 방실이 별세, 향년 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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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탱고’ 가수 방실이 별세, 향년 61세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2.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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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서울시스터즈 출신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졌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그는 2007년 이후 17년 가까이 뇌경색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실이.
방실이.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그는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되고 당뇨로 인해 시력을 거의 잃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16년이라는 긴 투병 생활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어마어마하게 받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사람들의 응원이 그렇게 힘이 되고 더 잘돼서 망가진 모습 보여드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노력하고 있다"고 삶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방실이는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에는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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