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영화 '파묘'가 압도적인 사전예매량으로 2024년 한국영화 기대작 포문을 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54%, 사전 예매량 36만9990장을 돌파하며 2024년 개봉 영화 신기록을 세웠다.

'파묘'의 사전 예매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2022년 이후 한국영화 기준 1068만 관객을 동원한 메가 흥행작 '범죄도시3' 다음으로 높다.

또한 누적 관객 수 1269만명을 모은 '범죄도시2'의 사전 예매량 31만3878장과 726만명을 모은 '한산: 용의 출현'의 사전 예매량 31만4310장을 뛰어 넘는 기록으로 앞으로의 흥행세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오는 28일 글로벌 대작 '듄: 파트2'가 개봉을 앞두고 있음에도 정식 예매 오픈 이후 5일 연속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어 '서울의 봄'에 이어 외화에도 밀리지 않는 한국영화의 힘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주연의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돼 호평 받았다.

트윗하기

나혜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