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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고민” 태민, 솔로 10주년 앞두고 ‘탈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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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고민” 태민, 솔로 10주년 앞두고 ‘탈SM’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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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31)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데뷔 16년 만이다. 

태민은 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 같다"며 SM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SM은 지난 5일 태민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며 태민이 향후 거취를 고민 중이라고 알렸다.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계속하되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샤이니 태민. [사진=스포츠Q(큐) DB]
샤이니 태민. [사진=스포츠Q(큐) DB]

태민은 팬들에게 "아직 시기상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하며 직접 입을 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작년부터 여러 고민을 해와서 회사 나오기를 결정했고 멤버들하고도 잘 이야기 나눴다"며 "지금까지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고, 오며 가며 계속 보기도 할 것"이라고 그룹 활동 의지를 전했다.

끝으로 "내 선택을 믿어주고 그리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나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태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샤이니로서도 그리고 태민으로서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샤이니는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해 오는 5월 데뷔 16주년을 앞두고 있다. 2014년 미니 1집 'ACE'을 시작으로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 태민은 올해로 솔로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10년을 기점으로 새 출발을 결심한 태민은 이달 말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새로운 둥지로 향한다. 향후 거취로 비비지(VIVIZ), 허각, 하성운, 이무진, 비오, 렌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거론됐다.

온유(왼쪽부터), 민호, 키. [사진=스포츠Q(큐) DB]
온유(왼쪽부터), 민호, 키. [사진=스포츠Q(큐) DB]

샤이니 멤버 온유, 민호, 키도 상반기에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민호와 키는 SM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소통 중이다.

이로써 SM을 지탱하던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가 모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소녀시대는 일부 멤버가 SM과의 전속계약을 완전히 종료하고 새 소속사와 손 잡았으나 2022년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 활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슈퍼주니어와 엑소는 개별 활동에 한해 새로운 소속사를 만났다.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은 오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규현은 안테나로 이적했다. 엑소 백현은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INB100)를 세우고 첸, 시우민과 함께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디오 역시 SM 출신 매니저와 신생 회사를 만들고 연기 및 개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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