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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큐' 마르티네스 "정말 행복하다"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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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큐' 마르티네스 "정말 행복하다" [PBA]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3.1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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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다비드 마르티네스(33·크라운해태)가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에서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마르티네스는 12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과의 경기 첫 세트 3이닝 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마르티네스는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D조 1위(2승 1패·세트득실+3)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르티네스는 대회 남자부(PBA) 첫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마르티네스. [사진=PBA 제공]
마르티네스. [사진=PBA 제공]

개인통산 첫 번째이자 역대 월드챔피언십 7번째 퍼펙트큐다. PBA 전체로는 33번째. 앞서 9일(LPBA 조별예선 32강)에는 한지은(에스와이)이 여자부 첫 퍼펙트큐를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2차투어(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에 이어 2번째로 남녀 퍼펙트큐 달성자가 이번 대회에서 동시에 탄생하게 됐다.

마르티네스의 퍼펙트큐는 첫 세트 3이닝에서 터졌다. 1, 2이닝을 공타로 돌아선 마르티네스는 응우옌에 6득점을 허용하며 0-6으로 끌려갔다. 타석에 들어선 마르티네스는 침착하게 뒤돌리기로 첫 득점을 올려 퍼펙트큐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정확한 샷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올렸다. 결국 두 차례의 뱅크샷을 포함해 15점에 도달하며 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완성했다.

마르티네스. [사진=PBA 제공]
마르티네스. [사진=PBA 제공]

D조에서는 마르티네스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이 2승 1패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Q.응우옌도 2승 1패를 기록했으나 마민껌에 세트득실에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퍼펙트큐를 치면 경기에서 진다’는 징크스가 있다. 그래서 최대한 퍼펙트큐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며 “이전에 퍼펙트큐에 가까운 13~14점을 친 적 있었는데 매번 실패했다. 마침내 퍼펙트큐를 달성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정규투어의 32강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 경기를 지면 탈락, 다음 기회는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면서 “이제 더욱 힘든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16강전만 바라보고 매 라운드 집중하겠다”고 했다.

16강 진출자는 모두 가려졌다. A조에서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이 황형범을 따돌리고 3승을 올리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황형범은 이날 졌지만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에 세트득실 +1을 앞서 조 2위에 올라 16강 무대를 밟았다.

B조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2승 1패)와 박기호(2승 1패)가 16강에 올랐고, C조에서는 3승의 서현민(웰컴저축은행·3승), 2승 1패의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가 조 1, 2위에 올랐다. E조에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가 최성원(휴온스)을 꺾고 2승 1패(세트득실 +4)로 김병호(하나카드·2승 1패·세트득실 +1)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F조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3승)과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2승 1패)가 1, 2위를 차지했다.

G조에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3승),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2승 1패)가, H조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2승 1패)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사파타는 탈락 위기에서 강동궁에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1승 2패),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1승 2패)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에 열린다. 앞서 대회 6일 차인 13일에는 여자부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오후 3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오후 7시, 오후 9시에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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