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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930만 달성... 천만 영화까지 ‘7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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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930만 달성... 천만 영화까지 ‘70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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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파묘'가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지난 16일 개봉 4주 만에 9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최고의 흥행 영화 '서울의 봄'(1312만명)의 기록보다 3일 빠른 수치로 2024년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영화 ‘파묘’ 900만 돌파 기념 인증샷.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파묘’ 900만 돌파 기념 인증샷. [사진=쇼박스 제공]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17일 기준 929만8520명이다. 16일과 17일로 이어진 주말 동안 각각 33만4954명, 28만5290명을 모으며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파묘' 열풍을 자랑했다.

특히 역대 한국영화 흥행 24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파묘'는 16일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관객 수 866만6208명을 넘어선 데 이어 17일 '관상'의 관객 수 913만5806명을 뛰어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24위에 안착했다. 해외 흥행작을 포함한 전체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34위를 기록했다. 

23위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935만명)와 22위인 이상근 감독의 '엑시트'(942만명)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세울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파묘'의 5주차는 입소문과 더불어 N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는 팬덤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무대인사와 SNS 등을 통해 20회 넘는 관람를 인증한 관객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었던바. 1000만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만큼 더욱 뜨거운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파묘'의 경쟁작으로 나설 작품이 부재한 상황. '파묘'는 개봉 4주차에도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티켓 판매 수는 높지 않으나 경쟁작으로 견줄 대형 작품들이 전무해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는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주연의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경쟁작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직까지 티켓 오픈을 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파묘'의 질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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