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류준열(38)과 열애 중인 한소희(30)가 자신을 둘러싼 악성 게시글에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놓았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18일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악성 게시글을 제보받는 메일을 공개했다.

최근 혜리와 7년간 공개 열애한 류준열이 한소희와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어 두 사람이 지난해 류준열의 사진전에서 만난 사실과 류준열의 결별 시기가 겹치면서 환승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는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을 업로드하면서 기정 사실처럼 퍼졌다.

이에 한소희는 개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환승연애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류준열 또한 한소희와 열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소희가 혜리와 류준열 사이의 개인 연애사를 공개하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여 논란이 거세졌다. 결국 한소희는 블로그를 폐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소속사는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당사와 배우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며,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 데이트 현장을 보도했다. 류준열은 전날 홀로 국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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