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그룹 NCT 127 멤버 태용(29)이 입대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NCT 태용이 오는 4월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한다"고 밝혔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SM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며 ""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태용도 같은 날 팬 플랫폼에 자필 편지로 입대를 알렸다. 그는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거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시즈니(NCT 팬덤명)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저는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저에게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는 앞으로도 멤버들, 팬분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 생활도 열심히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 오겠다.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제가 돼서 무대 위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태용은 지난달 26일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 2024 TEAYONG CONCERT 'TY TRACK'(2024 태용 콘서트 '티와이 트랙')을 통해 상반기 입대를 예고한 바 있다. 

1995년생인 태용은 NCT 127 리더로 NCT에서 첫 번째로 군복을 입는다. NCT 맏형인 태일(30) 역시 연내 입대를 앞두고 있다.

태용은 2016년 4월 NCT U로 프리 데뷔를 선보인 후 같은 해 7월 NCT 127로 출격했다. 이어 2019년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SM 소속 아티스트 유닛 SuperM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6월에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첫 솔로 앨범 'SHALALA'(샤랄라), 올해 2월에는 두 번째 미니 앨범 'TAP'(탭)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매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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