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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SNL’ 황정음, ‘남편 불륜 폭로’ 폭격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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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SNL’ 황정음, ‘남편 불륜 폭로’ 폭격기될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26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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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황정음(39)이 남편 이영돈(41)의 불륜 의혹을 폭로한 가운데 이혼과 관련해 과감한 태도를 취했다.

방송인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은 지난 25일 업로드한 '권나라 EP.34 신나는 나라를 위하여!' 영상 말미에 SBS 새 드라마 '7인의 부활'에 출연하는 배우 황정음과 윤태영의 출연 예고편을 공개했댜.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이 골프 이야기를 꺼내자 윤태영은 "골프 이야기 하면 안 되나?"라고 황정음의 눈치를 봤고, 황정음은 쿨하게 "괜찮다"라고 답했다. 이어 황정음은 "저는 골프가 제일 싫다"고 외쳤다.

황정음(왼쪽),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갈무리]
황정음(왼쪽), 신동엽.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갈무리]

이는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배우자이자 프로골퍼 이영돈을 암시하는 대답으로 영상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신동엽은 쌍쌍바 아이스크림을 잡고 반으로 가르라며 이혼과 관련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황정음은 유쾌하게 웃어보였다.

황정음은 지난달 이혼 소송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영돈의 불륜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핸드폰에 있는 이영돈의 사진을 재촬영한 듯한 사진을 여럿 게재하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등의 폭로를 이어갔다. 게재된 사진에는 이영돈이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또한 한 누리꾼이 "난 (이)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에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댓글을 남기자 황정음은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다. 난 한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며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리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않나. 네 생각대로면"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너 이영돈이지?"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정음. [사진=스포츠Q(큐) DB]
황정음. [사진=스포츠Q(큐) DB]

남편의 외도에 적극 대응하기로 마음 먹은 황정음이 '짠한형'에서 보여준 모습은 앞으로의 행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황정음은 오는 30일 방송하는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5' 5회 게스트로 출연하며 27일에는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다. 'SNL 코리아'는 게스트 개인사를 거침없는 코미디 형식으로 선보이는 방송인 만큼 황정음의 속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 역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혼 소송과 불륜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황정음의 의지가 엿보인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이후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이혼조정 신청서를 내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1년 여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을 결정하고 2022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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