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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임영웅→'10년 봉사활동' 박보영, 가정의 달 기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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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임영웅→'10년 봉사활동' 박보영, 가정의 달 기부 행렬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5.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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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임영웅, 보아, 김고은, 박보영 등이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사랑의열매는 8일 "가수 임영웅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성금을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영웅의 의사에 따라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임영웅은 전국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기부는 자신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진행했다고 전했다.

가수 임영웅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임영웅 [사진=스포츠Q(큐) DB]

임영웅의 기부는 올해로 4년째다.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에 꾸준히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해왔다. 매년 생일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2022년 12월에는 한 해 동안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원을,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임영웅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은 무려 9억원이다.

그런가 하면 어린이날을 기념해 환아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스타들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보아가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아는 이번 기부에 대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할 자격이 있는 만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 저 역시 어릴 때 데뷔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보아. [사진=스포츠Q(큐) DB]
보아. [사진=스포츠Q(큐) DB]

보아는 지난해 1월에도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회원 모임임 'W아너 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에 가입한 바 있다. 평소 멘토링에 관심이 많은 만큼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0여 년간 병원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박보영 또한 어린이날에 기부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박보영은 지난 3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온정을 전했다. 박보영이 전달한 기부금은 국내 여성청소년 속옷지원 사업비와 양육시설 아동의 문화체험을 위한 활동비로 사용된다.

박보영은 2022년 2월 생일을 맞아 지파운데이션에 5000만원을 기부하며 여성청소년의 생리대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기부를 하며 꾸준한 선행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보영. [사진=스포츠Q(큐) DB]
박보영. [사진=스포츠Q(큐) DB]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파묘'로 최우수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고은도 어린이 의료개선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어린이병원에 기탁했다.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져온 김고은의 소중한 기부금은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의 치료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여왔다. 이번 기부금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의료개선을 위해 주요하게 사용될 계획이다.

김고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치료에 소중하게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 앞으로도 작품 활동하며 많은 분들께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고은. [사진=스포츠Q(큐) DB]
김고은.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한지민은 2007년부터 기부연을 이어온 UN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지민의 이번 기부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기아 퇴치를 비롯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매년 어린이날과 연말을 맞이해 빈곤퇴치 거리 모금에 참석한 한지민은 보다 가까이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캠페인에 앞장섰다. 올해도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거리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폭우로 인해 거리 모금이 취소되자 온라인 모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한 것은 물론, 12월에도 연탄봉사와 더불어 5000만원의 기부금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으로 희망브리지에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지민. [사진=스포츠Q(큐) DB]
한지민.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안효섭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안효섭의 기부금은 재난, 재해로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는 190여개의 국가 및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장과 배움에 필요한 유니세프의 구호 물품인 '생명을 구하는 선물'로 전달된다. 안효섭은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에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전달하며 꾸준하게 뜻 깊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안효섭. [사진=스포츠Q(큐) DB]
안효섭. [사진=스포츠Q(큐) DB]

고민시는 서울아산병원에에 기부금 5000만원을 기부하며 어린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들의치료비와 수술비 등의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앞서 고민시는 지난 12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하여 서울아산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미혼 한부모 가정, 수해 이웃, 5·18 민주화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기부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선행을 선보였다.

고민시. [사진=스포츠Q(큐) DB]
고민시.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에이티즈 멤버 홍중은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 가족 돌봄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보냈다. 홍중은 2022년 11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여 개최한 첫 사진전 '프롬 노벰버 7, 1988(FROM NOVEMBER 7, 1988)'을 통해, 음악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1000만원을 후원했다.

지난해 생일에도 필름 사진전 '워커 에이(WALKER A)' 입장료 수익금에 자신의 사비를 더해,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 5000만원을 조성한 바 있다. 3월에는 월드비전 글로벌 식수 프로젝트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밝혀져 감동을 안겼다.

에이티즈 홍중. [사진=스포츠Q(큐) DB]
에이티즈 홍중. [사진=스포츠Q(큐) DB]

이 밖에도 가수 비오는 장애영유아를 위해 1000만원을, 코미디언 이상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50만원을, 가수 겸 배우 권유리는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세프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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