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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 문규현, 퓨처스행 하루만에 3타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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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 문규현, 퓨처스행 하루만에 3타점 폭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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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성에 10-2 대승…경찰-두산-SK-한화 1승씩 추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문규현이 퓨처스리그 강등 하루 만에 맹타를 휘둘렀다.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문규현은 25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화성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문규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롯데는 화성을 10-2로 대파했다.

롯데는 24일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문규현을 포함, 외야수 김주현과 왼손 불펜 조현우를 2군으로 내렸다. 대신 오른손 불펜 이정민과 외야수 이우민, 내야수 오윤석을 1군에 등록시켰다. 올 시즌 1군에서 타율 0.238에 2홈런 13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문규현은 타격감이 살아난 오승택에 밀려 시즌 첫 2군행을 통보 받았다.

▲ 롯데 문규현이 퓨처스리그 강등 하루 만에 3타점 경기를 펼치며 1군행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스포츠Q DB]

정신적인 충격을 받을 법도 했지만 문규현은 금세 아쉬움을 털어냈다. 전날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한 문규현은 이날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5회말 중전 안타를 친 뒤 7회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무뎌졌던 타격감을 살렸다. 팀이 뽑은 10점 중 3점을 내며 1군 복귀의 청신호를 켰다.

경찰과 두산은 안방에서 KIA와 LG를 각각 10-5, 11-6으로 제압했다. SK는 적지에서 고양을 8-7로 눌렀으며 한화는 홈에서 삼성을 12-8로 이겼다. 케이티와 상무는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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