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4부리그 17경기 출전… 2015-2016 시즌 1군 무대 활약 기대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독일 2부리그 장크트 파울리에서 뛰고 있는 최경록(20)이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경록은 12일(한국시간) FC빈터루어(스위스 2부)와 가진 평가전에서 후반 34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14분 팀 동료 발데마르 소보타(28)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선 최경록은 20분 만에 22m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장크트 파울리는 1-0 승리를 거뒀다.
장크트 파울리는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6전 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경록도 빈터루어전 골을 포함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지역 일간지 함부르크 모르겐 포스트는 “경이적이고 아름다웠다”며 최경록의 골을 평가했다. 장크트 파울리는 함부르크를 연고로 하고 있는 팀이다.
에발트 리넨 장크트 파울리 감독도 “최경록의 골로 우리가 목표로 삼았던 승리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짧은 시간 동안 인상적 활약을 펼친 최경록을 칭찬했다.
아주대 출신인 최경록은 2013년 19세 이하 유소년 팀의 일원으로 장크트 파울리에 입단했다. 2014년 성인선수로 계약한 후 지난 시즌 장크트 파울리 2군(4부)에서 17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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