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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이어 지쿠까지, 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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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이어 지쿠까지, 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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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축구협회에 지지요청…아벨란제 이어 비유럽인 회장 도전

[스포츠Q 최영민 기자] 1970~80년대 브라질 축구를 이끈 '하얀 펠레' 코임브라 지쿠(62) FC 고아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뜻을 밝히며 브라질축구협회에 지지를 요청했다.

브라질 뉴스포털인 UOL은 29일(한국시간) "지쿠가 브라질축구협회에 공식 서한을 보내 FIFA 회장에 출마할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이어 직간접적으로 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친 축구계 인사는 3명으로 늘어났다.

지쿠는 이미 지난달 초 브라질의 한 방송에 출연해 "난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경험도 풍부하다. 회장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FIFA 회장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쿠가 만약 FIFA 회장에 선출된다면 비유럽 출신 첫 회장이었던 주앙 아벨란제 전 FIFA 회장 이후 브라질인과 비유럽인 출신으로 두 번째 회장이 되는 기록을 세운다.

그러나 지쿠의 당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내년 2월 26일 열릴 예정인 FIFA 회장 선거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플라티니 UEFA 회장, 알리 빈 후세인 요르단 왕자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언론은 유럽의 든든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는 플라티니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과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한 지쿠는 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에서 13년 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이어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활약하다 선수 말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스미모토 금속공업 축구단,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었다. 일본에서 뛰었던 인연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차기 FIFA 회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 4개월 전인 오는 10월 26일까지 출마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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