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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결승전, 인조잔디서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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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결승전, 인조잔디서 열리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5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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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일정 확정,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서 열려…6월 14일 개막, 7월 15일 결승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과 결승전이 인조잔디가 깔린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러시아월드컵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의 경기 일정과 장소를 공식 확정했다. 경기 시간은 본선에 오르는 32개국이 모두 결정되고 조 추첨까지 끝난 이후 결정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6월 14일 열리는 개막전과 7월 15일 벌어지는 결승전이다. 개막전과 결승전이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루츠니키 스타디움은 1980년 모스크바 하계올림픽과 2013년 세계육상선수권 뿐 아니라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렸던 곳이다.

그런데 이 장소는 모스크바의 쌀쌀한 날씨 때문에 인조잔디가 깔려있는 곳이다. 만약 러시아 측에서 잔디를 바꾸지 않는다면 인조잔디에서 개막전과 결승전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2008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러시아축구협회에서 루츠니키 스타디움을 임시로 천연잔디로 바꾼 선례가 있다. 이를 생각했을 때 FIFA가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을 천연잔디로 교체할 것을 권고할 가능성이 높다.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는 개막전을 포함해 조별리그 4경기와 16강전, 4강전, 결승전 등 모두 6경기가 벌어진다.

모스크바 내에서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홈구장인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이 하나 더 쓰인다. 지난해 개장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는 조별리그 4경기와 16강전 1경기 등 5경기가 펼쳐진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조별리그 4경기와 4강전 1경기, 3~4위전 등 6경기가 펼쳐리고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소치에서도 조별리그 4경기와 16강전과 8강전 등 6경기가 열린다.

16강전은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과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치 외에도 카잔, 니즈니노브고로드, 로스토프나도누, 사마라에서 열린다. 8강전은 소치와 카잔, 니즈니노브고로드, 사마라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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