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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주전 GK 김진현 부상, 이범영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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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주전 GK 김진현 부상, 이범영 대체 발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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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쇄골 골절…최소 3개월 결장할듯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부상 악몽이 엄습해왔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통해 주전 골키퍼로 도약한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부상으로 슈틸리케호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김진현이 쇄골을 다쳐 동아시안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신 이범영(26·부산)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진현은 지난 22일 긴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파지아노 오카야마와 J2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19분 공을 잡으려는 순간 구보 유이치에 채여 오른쪽 쇄골 부상을 당했다. 고통을 호소한 김진현은 곧바로 단노 겐타와 교체된 뒤 병원으로 향했다.

▲ 김진현이 지난 22일 소속팀 경기 도중 오른쪽 쇄골 골절상을 당해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탈락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이범영을 대체 발탁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에 대해 세레소 오사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현이 23일 오른쪽 쇄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치료 재활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갈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세레소 오사카 구단으로부터 김진현의 부상 소식을 전해들은 대한축구협회는 결국 김진현을 제외시키고 이범영을 선택했다.

김진현이 최소 3개월 동안 대표팀에 나설 수 없게 됨에 따라 동아시안컵에서 주전 골키퍼를 놓고 다시 한번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김진현과 함께 아시안컵에 나섰던 김승규(25·울산 현대)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는 구도지만 이범영과 구성윤(21·콘사도레 삿포로) 역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안컵을 통해 슈틸리케 감독의 낙점을 받을 골키퍼는 오는 9월 3일 화성에서 벌어지는 라오스전, 9월 8일 레바논 원정경기 등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때에 따라서는 10월 8일 쿠웨이트와 원정경기, 11월 12일 미얀마와 홈경기, 11월 17일 라오스와 원정경기 등 올해 남은 예선전 5경기에 모두 나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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