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결승전 열린 필라델피아서 조우…다음달 유럽서 다시 만나기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사실상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27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골드컵 결승전이 열린 필라델피아에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만나 선의 경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또 다음달 유럽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해 사실상 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미국 방문 일정 동안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해왔다.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공식으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다음달 중순께 유럽에서 할 생각"이라고 밝힌 정 명예회장은 26일 뉴욕 블룸버그 TV에 출연, FIFA 회장 선거 후보 공개 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 정몽준 명예회장은 골드컵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린 필라델피아에서 CONCACAF는 물론 세계 축구 관계자들과 만나 FIFA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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