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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무승에도 빛난 윤희상, 양현종과 당당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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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무승에도 빛난 윤희상, 양현종과 당당히 맞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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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 노 디시전

[광주=스포츠Q 민기홍 기자] SK 윤희상이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양현종과 대등하게 맞서 싸우며 제 기량을 회복했음을 알렸다.

윤희상은 2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KIA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으로 2실점했다. 이어 올라온 전유수가 추가 실점해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5월 7일 롯데전 승리 후 10경기째 무승이다.

윤희상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범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말 브렛 필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고 3회말에는 우익수 정의윤의 도움을 받아 아웃카운트 2개를 한꺼번에 잡았다. 5회말 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김원섭과 필을 잡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지난 14일 NC전에서 1이닝 5피안타 5실점하고 강판돼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윤희상은 비록 승수는 챙기지 못했지만 15일 만에 맞이한 선발 복귀전에서 호투하며 후반기 SK 선발의 축이 될 채비를 마쳤다. 크리스 세든의 널뛰기 피칭, 박종훈의 부진으로 고민하는 SK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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