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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폭발' 박석민 마침내 3할, 대박 FA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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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폭발' 박석민 마침내 3할, 대박 FA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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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타율 0.420, KBO리그 역대 39번째 150홈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마침내 3할이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얻는 박석민이 멀티홈런을 쏘아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박석민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4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의 12-7 승리를 견인했다. 4월 타율 0.253, 5월 0.278, 6월 0.250으로 부진했던 박석민은 이달에만 0.420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0.293던 시즌 타율은 0.303로 급상승했다.

최정(SK), 황재균(롯데)과 함께 리그 최고의 3루수로 꼽히는 박석민은 지난 3년간 0.310이 넘는 타율, 연평균 22.7홈런 79.7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3할 타율, 4할 타율, 5할 장타율을 기록하며 ‘대박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박석민이 29일 대구 NC전 5회말 통산 150호 홈런을 때려낸 후 3루를 돌며 세리머니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석민은 5회말 솔로포로 KBO리그 역대 39번째 통산 15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6회말에는 3점포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 외 2안타도 모두 2루타였다. 삼성은 이외에도 최형우, 김상수가 멀티히트를 구자욱, 박해민, 채태인, 이흥련 등이 타점을 쓸어담으며 NC를 완파했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111구를 던져 4피안타(1홈런)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반면 662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NC 이승호는 1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강판됐다. NC의 간판타자 에릭 테임즈는 시즌 29호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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