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13승 명품투' 유희관, 기분좋게 이은 4가지 연승
상태바
'13승 명품투' 유희관, 기분좋게 이은 4가지 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29 2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 한화에 8-2 대승…전날 대패 설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 명품 피칭으로 시즌 13승을 수확, 다승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아울러 기분 좋은 네 가지 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유희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정확히 100구를 던지며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 시즌 13승(3패)째를 수확했다.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은 한화를 8-2로 제압, 전날 대패를 고스란히 되갚았다.

6월 3일 KIA전부터 지난 15일 kt전까지 8경기에서 6연승을 내달렸던 유희관은 직전 등판이었던 23일 SK전에선 5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그동안 기세가 좋았기에 자칫 내리막길로 들어설 수도 있었지만 유희관은 두 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날 10점을 뽑아낸 한화 타선을 상대로 단 한 점만 허락했다.

이날 승리로 유희관은 네 가지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먼저 2013년 5월 9일 대전 한화전 이후로 한화 상대 5연승을 이어간 유희관은 잠실 10연승과 홈 9연승 행진도 내달렸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8일 잠실 KIA전 이후 수요일 6연승도 질주, 명실상부 ‘수요일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쟁취한 유희관은 다승 공동 선두에서 다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두산 타선에선 오재일이 3타수 1안타 2타점, 허경민이 5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4⅔이닝 3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