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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해멀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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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해멀스 잡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31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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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2 대형 트레이드 통해 해멀스 영입…'가을야구 포기 못한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이스 콜 해멀스(32)의 최종 행선지가 확정됐다. 바로 추신수가 몸담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다. 텍사스는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와 영입전에서 이기며 좌완 특급 선발요원을 손에 넣었다.

텍사스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라델피아로부터 해멀스와 릴리프 요원 제이크 디크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텍사스는 좌완 선발 맷 해리슨을 비롯해 호르헤 알파로, 알렉 애셔, 제라드 아이크호프, 닉 윌리엄스, 제이크 톰슨 등 마이너리그 유망주 5명을 필라델피아에 내줬다. 6명을 주고 2명을 받는 6대2 트레이드다.

시즌 48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AL) 3위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는 지구 선두 휴스턴에 8경기 뒤져 있다. 와일드카드 선두 LA 에인절스와 격차는 7경기. 이번 해멀스 영입은 텍사스가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해멀스는 통산 114승 90패 평균자책점 3.30에 빛나는 대투수다. 올 시즌 성적은 6승7패 평균자책점 3.64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해멀스는 이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에서 텍사스 투수로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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