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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우승 ‘키’는 램지의 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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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우승 ‘키’는 램지의 손에 있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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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전술의 핵심적 역할 램지… 지난 시즌 막바지 기량 보인다면 충분이 우승 가능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아론 램지(25)가 10년 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인연이 없는 소속팀 아스널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램지에겐 지난 시즌 초반 8위까지로 떨어졌던 아스널의 부진이 용납되지 않았다. 그것은 다른 아스널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은 팀 내에 강한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아스널은 리그 최종전이 끝난 후 선두 첼시와 승점이 12점차가 나긴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위 싸움에서 승리했다.  리그의 상승세 때문일까. 아스널은 2014-2015 축구협회(FA)컵 2연패의 위업도 함께 달성했다.

램지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시즌 끝부분에 보여줬던 플레이를 일관성 있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이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리그 타이틀에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나는 지금의 아스널이 최고의 팀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좋아진다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까지 도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램지는 벵거 감독의 전술 안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램지의 활약에 따라 아스널이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같은 라이벌 팀들을 압도하느냐 못하느냐가 달라진다. 램지가 다가올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 우승의 ‘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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