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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대체자 거론' 아스널 램지, 관심은 영광이나 이적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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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대체자 거론' 아스널 램지, 관심은 영광이나 이적은 글쎄?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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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관심은 영광이지만 아스널과 함께하겠다는 뜻 밝혀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아스널의 아론 램지(25)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램지가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을 사비의 대체자로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무척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램지는 지난 6월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자신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그들은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그런 세계적인 클럽에 링크됐다는 사실만으로 기분이 좋다”며 바르셀로나가 자신에 보여준 관심이 싫지 않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램지는 아스널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램지는 “스페인에 가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경험은 아스널과 함께하고 싶고 아스널의 성공적인 도전에 나도 동참하고 싶다”며 바르셀로나 같은 세계적 클럽을 아스널 소속으로 꺾어보고 싶은 욕심을 내보였다.

램지의 이 말은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의 미묘한 관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바르셀로나에 에이스들을 많이 뺏겨 왔다. 티에리 앙리도 그랬고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그랬다. 아스널 팬들이 자신들의 선수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 깜짝 놀랄 수 있는 이유다. 램지도 그것을 아는 듯 상당히 신중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10대 후반 카디프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신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램지는 아스널에서만 156경기에 출전, 23골 29도움을 기록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선 영국대표팀 소속으로 한국과 8강에서 격돌한 기억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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