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손흥민, UCL '최고의 세트피스골' 선정 요인은
상태바
손흥민, UCL '최고의 세트피스골' 선정 요인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0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확도-파워 겸비 공인...'리버풀전 원더골' 호날두, UCL 최고의골 선정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특유의 킥력을 자랑하는 '손날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세트피스 골 1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9일(한국시간)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을 발표한 가운데 손흥민은 가장 빼어난 세트플레이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세프피스 골로 선정된 손흥민의 골은 지난해 11월 5일 제니트와 조별리그에서 터트린 선제골. 하칸 찰하노글루의 프리킥을 받은 카림 벨라라비가 뒤에 따르던 손흥민에게 살짝 내줬다. 이에 손흥민은 지체 없이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향해 감아 찼다.

제니트 수비수 여러 명이 몸을 날렸고 골키퍼까지 손을 뻗어봤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완벽하게 약속된 플레이로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손흥민은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카세미루(포르투),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아론 램지(아스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23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기록한 선제골이 바로 그것.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호날두는 상대 수비의 밀착 마크에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jbq@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