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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뇌진탕으로 빌라전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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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뇌진탕으로 빌라전 명단 제외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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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 감독대행 "더 큰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올 시즌 주전 왼쪽 수비수 자리를 꿰찬 윤석영(25·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이 뇌진탕 증세를 보여 8일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 32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램지 QPR 감독대행도 "윤석영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더 큰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윤석영은 지난 4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EPL 31라운드서 후반 1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중 상대와 강하게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잠시 통증을 호소하던 그는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후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램지 감독대행은 교체 사인을 내렸다. 

QPR은 이날 윤석영의 결장과 함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바르가스는 사흘 전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전반 29분 교체됐다. 구단은 "바르가스는 무릎 부상으로 잔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접한 램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아프다고 해서 투덜거리지 않겠다"며 "우리 팀에는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EPL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최소 17위를 차지해야 하는데, QPR은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25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17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28로 QPR에 승점 3을 앞서 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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